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이 지난 17일 완주산업단지를 방문, “한국 수소차의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수소차·충전소 확대, 수소차 기술개발 집중 지원, 부품기업 지원 등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지난해 1월 17일 제시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1주년을 기념해 완주 일진복합소재(수소저장 용기 생산)와 현대차 전주공장(수소버스 생산)을 찾아 수소차 확산성과를 점검하고, 관련 부품회사들과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산업통상비서관,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전북도 정무부지사, 완주군수를 비롯해 현대차·일진복합소재·평화오일씰·모토닉·유니크·효성첨단소재·GMB코리아 등 기업 관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날 현대차는 수소연료에 대한 유가보조금 신설을 통해 수소가격이 인하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상용 충전소 구축 시 민간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충전소 보조금 예산항목에 ‘민간보조사업’ 신설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효성첨단소재(주)는 수소경제 벨류체인의 국산(자립)화를 위해 국산섬유를 적극적으로 적용·체택하도록 정부의 지원을 건의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