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면 20만원 상당 고창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등 고령자운전 교통사고 예방대책에 주력키로 했다.

20일 고창군은 70세 이상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면 20만원 상당의 고창사랑상품권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지원사업은 매년 증가하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운전면허를 자발적으로 반납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재, 고창군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3762명으로 전체 운전면허 소지자 3만1242명 중 1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고령운전자 수가 200명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고령운전자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면서 “운전면허 반납 이후에도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마을택시 확대운행, 행복버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상품권 신청방법은 고창군청 상생경제과 또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신청서와 함께 신분증 사본 및 운전면허취소처분결정통지서 사본을 제출하면 되고 운전면허취소처분결정통지서는 경찰서에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받을 수 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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