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20일 새만금개발공사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의 글로벌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혁신 국가’ 네덜란드를 주제로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세계혁신지수(GII) 최상위 국가의 외교관과 기업인을 초청, 직원들의 혁신능력 개발 및 투자유치 관련 해외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포럼에서는 세계혁신지수 4위인 네덜란드의 혁신 사례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 강호진 농무관이 ‘네덜란드의 간척과 혁신’이란 주제로 설명했다.
강 농무관은 “네덜란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간척 시 농지와 녹지는 투자유치를 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며, 간척지 개발은 시대 상황에 따라 세부계획이 달라지므로 새만금도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한국은 하드웨어보다는 네덜란드의 혁신적인 소프트웨어와 마인드 웨어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면서 “지속성과 유연성을 지닌 혁신 디엔에이(DNA)를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현숙 청장은 “네덜란드의 혁신 사례를 배워 새만금이 글로벌 자유무역의 중심지라는 비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올해에는 새만금의 내부개발과 투자유치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혁신적 사고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승훈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