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청와대 신임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균형인사비서관에 김미경 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재정기획관에 조영철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 사회적경제비서관에 김기태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 기후환경비서관에 김제남 제19대 국회의원, 여성가족비서관에 김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위원을 각각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미경 신임 균형인사비서관((45)은 서울 수도여고와 고려대 법학 학사, 가톨릭대 조직상담학 석사를 졸업했다. 사시 43회 출신으로 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 서울지방노동위 공익위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대통령비서실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지냈다. 조국 전 장관의 보좌관을 지낸 바 있다.

조영철 신임 재정기획관(60)은 서울 한영고와 고려대 경제학 학사·석사·박사를 졸업했다. 국회사무처 예산분석관, 국회예산정책처 사업평가국장, 정책기획위 국민성장분과 위원, 고려대 경제학과 초빙교수로 활동했다.

김기태 신임 사회적경제비서관(51)은 진주 대아고와 서울대 농업경제학 학사를 졸업했다.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정책위원장,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 전문위원,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비상임이사를 지냈고, 한국협동조합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김제남 신임 기후환경비서관(57)은 은광여고와 덕성여대 사학 학사를 졸업했다. 녹색연합 사무처장, 국회 기후변화포럼 연구책임의원, 19대 국회에서 정의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했으며, 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을 맡았다.

김유임 신임 여성가족비서관(55)은 안양여고와 이화여대 정치외교학 학사, 연세대 행정학 석사를 나왔다. 경기도의회 부의장,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미래기획분과 위원, 더불어민주당 여성리더십센터 소장, LH 주거복지정보(주) 대표를 지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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