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소벤처기업청(청장 안남우)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는 혁신적인 청년창업자 양성을 위해 2020년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전국 모집규모는 개교 이래 최대인 1,035명으로, 우수한 창업아이템 및 혁신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로 동시 선발하며, 모집기간은 오는 2월 6일까지이다.
전북지역 올해 모집 인원은 70명으로 전북GRDP(지역내총생산, 전체 2.7%) 대비 2배가 넘는 규모인데, 창업 환경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으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층의 혁신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4차 산업분야 등 제조혁신분야의 선발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화(주력)산업(전북 - 농생명소재식품, 지능형기계부품, 해양설비기자재, 탄소복합소재, 스마트팜) 및 문화콘텐츠 관련 업종을 우선 선발(모집 인원 중 30% 내외)할 계획이다.
한편, 2018년 개소한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청년창업가들에게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로 인해 2019년 말 기준 97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으며, 총 100억원의 매출 성과와 253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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