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인 신중앙시장 한복판에서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행사를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서 진행했다.

시는 20일 신중앙시장 광장(TRY 앞)에서 온누리상품권 이동판매행사를 가졌다.

처음으로 중앙시장 한복판에서 진행된 이날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는 개인별 구매 한도를 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되고 5% 할인된 가격에 판매됐다. 판매행사에는 전주시 산하 직원과 자생단체 회원, 시민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총 6675만원 상당 구매실적을 올렸다.

온누리상품권은 전북은행·농협·우체국·신협·수협·새마을금고 등 시중은행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설 명절을 맞아 다음달 28일까지 상향된 구매 한도와 5% 할인율을 적용, 구매 가능하다.

시는 또 온누리상품권 판매행사 이후 신중앙시장과 중앙시장, 서부시장 등 3곳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펼치며 상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21일에는 남부시장, 모래내시장에서 직원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특히 전주지역 전통시장에서는 설 명절 훈훈한 정을 느끼는 전통시장으로 다가가기 위해 주차장을 무료개방키로 했다. 또 특별이벤트와 할인판매, 경품지급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전주시 신성장경제국 관계자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살 수 있고 온누리상품권 구매는 시민들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가장 쉬우면서도 큰 역할”이라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하고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 및 지원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권순재기자·aonglh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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