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의 대한민국 술테마 박물관에서 술빚기를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21일 완주군은 우리 술에 대한 역사와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건전한 술 문화 정립을 위한 술빚기 전문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신청은 술박물관 홈페이지(http://sulmuseum.kr/) 및 전화(063-290-3839) 또는 방문접수로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한다.

술빚기 전문강좌는 전통주 소믈리에 12강 이외에 모든 강좌가 7강으로 진행 되며 양조이론을 기초로 우리 술 전반에 대한 이론을 습득하고 집에서도 담글 수 있도록 실습 위주의 강의가 진행된다.

전통주 강좌에서는 누룩을 직접 만들어 단양주, 이양주, 과실주를 만들어 볼 수 있으며 와인강좌는 와인 소믈리에 과정을 포함한 제철 과일을 활용한 와인 을 만든다. 이외에도 다양한 레시피로 나만의 수제맥주를 만들어 보는 맥주강좌도 진행한다.

천연발효식초반과 명주반은 전통주를 이수한 사람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고 명주반에서는 창업실무교육도 진행된다.

6~7월에는 탁주, 약주, 과실주, 증류주의 이론과 시음, 술에 어울리는 안주 페어리링을 배울 수 있는 전통주 소믈리에 교육도 진행한다.

박병윤 문화관광과장은 “술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비롯해 술 관련 전문강좌를 비롯해 단체·주말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발효체험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완주=임연선깆lys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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