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21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15개 목욕장 업소와 어르신 목욕권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목욕장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협조 부탁과 업무협약서를 교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목욕권을 지원할 계획으로, 관내 15개 목욕장 업소와 목욕권 사용 및 요금후불제 정산 등에 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미 상반기 대상자 9,669명에게 목욕권을 지급했으며, 하반기에는 6월중 해당 읍면동에서 신청을 받아 선정한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노인 목욕권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예산 4억7250만원을 편성해 만 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1만5,096명에게 5,000원권 목욕권을 연간 10매씩 지원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에 대한 목욕권 지원으로 건강 유지와 함께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기를 되살리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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