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14개 시군 다문화가족지원 업무 담당공무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 120여명과 함께 2020년 다문화가족지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짜임새 있는 사업계획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담당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올해 11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8개의 사업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사업으로 꼽히는 글로벌마을학당에서는 한국어학당 운영과 국적취득반 등을 운영해 결혼이민자의 한국사회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또 다문화가족의 장기정착화에 따른 복합적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갈등 대응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결혼이주여성 인권보호 등 가족생활 안정화를 위해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지원을 확대하고, 다문화가족 위기지원 전문서비스도 운영한다. 
결혼이민자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연간 100만원까지 대학원 학비도 지원한다. 여기에 폭력피해여성 자립지원금을 확대하는 등 자립역량을 강화해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도 힘쓴다.
이강오 대외협력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지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이번 설명회가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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