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직 전주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총선 공약을 시민들의 제안으로 만들겠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이상직 예비후보는 “그동안 전주지역 정치인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것만 이야기했을 뿐 시민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경우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이야말로 생활밀착형 공약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전주의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어떻게 하면 전주를 확 띄울 수 있을지 준비된 공약들이 많이 있다”면서 “하지만 시민의 눈높이에서 좋은 아이디어와 정책이 있으면 공약으로 채택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시민들의 공약제안은 선거사무소 방문, 이메일, 문자메시지, 페이스북 계정으로 가능하다. 형식은 자유이며 제안자의 실명과 연락처만 있으면 누구라도 제안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의 총선 공약 1호인 ‘전국 무료와이파이 시대’와 2호인 ‘유니콘 기업 30개 육성’은 이상직 후보가 평소에 당 지도부와 청와대, 민주정책연구원 등에 요청했던 공약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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