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16대 진안읍장 이·취임식이 지난 21일 이장, 공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지난 20일자 인사발령에 따라 박홍영 전 읍장이 행정복지국장으로 자리를 옮기고 배완기 시설공원사업소장이 제16대 진안읍장으로 취임했다.

박홍영 전 읍장은 “그간 많은 근무지를 거쳤으나 지난 1년간 읍정을 펼치는 과정이 가장 뜻 깊었다”면서 “읍정이 원활했던 것은 모두 진안읍 이장님들 덕분이었고, 앞으로도 몸은 떨어져 있으나 마음만은 함께해 올해로 20주년을 맞는 읍민의 날 행사도 성공적으로 치러지길 바란다”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배완기 신임 읍장은 “읍민의 입장에서 읍민을 위한 읍정을 펼칠 것”이라며, “연못에서는 피라미이나 강물에 방류하면 대어가 되는 코이라는 물고기와 같이 환경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진안읍을 위한 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완기 신임 읍장은 1989년 공직에 첫 발을 내딛은 후 2014년 사무관으로 승진하여 주민생활지원과장, 주천면장, 민원봉사과장, 재무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시설공원사업소장에 이어 제16대 진안읍장으로 취임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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