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총 인구에서 신중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30%를 넘어선 가운데 남원시가 신중년 활동수요 발굴 용역을 추진중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22일 남원시는 허태영 부시장과 용역시행자인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관계자, 2019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신중년 활동수요 발굴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앞서 남원시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를 차지하는 베이비부머 시대의 은퇴가 시작돼 신중년 활용 문제가 사회 전 분야로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비하기 위한 용역을 발주했다.

2019년 전라북도 일자리창출사업 최우수에 따른 인센티브를 활용, 신중년 활동에 대한 다양한 수요를 발굴하는 용역을 지리산이음에 의뢰했다.

이본 용역은 남원시 여건에 맞는 신중년 일과 활동 수요를 발굴하고 구체적인 사업과 과제를 제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리산이음은 용역에서 △신중년의 개념과 특성 규명 및 지역여건 조사 △신중년 활동과 관련한 중앙정부 및 지자체사업 현황분석 △남원형 수요발굴 및 프로세스 수립 △신중년 관련 사업별 대상, 교육, 자원 등을 제시하게 된다.

지리산이음은 이날 중간보고회 결과를 토대로 오는 2월까지 신중년 활동수요 용역 결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환주 시장은 “신중년 세대가 갖고 있는 전문성, 지식 등 풍부한 사회 경험을 지역사회 곳곳에 녹여내고, 지속가능한 잘사는 남원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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