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지대 총선 연대 설 이후 본격

김형민 기자l승인2020.01.22l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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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신당과, 민주평화당, 바른미래당 등 이른바 제3지대를 표방하는 정당들 간 총선 연대 및 통합작업이 설 연휴 이후 더욱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을 두달여 앞둔 상황에서 이들 군소 정당들의 위기감이 최고조에 이르면서 3지대 통합이 절실해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전북지역의 경우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굳건한 지지세,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의 높은 지지율이 이들 정당 및 후보들을 압박하고 있다.

22일 여의도 및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을 대비 전북 등 호남에서 민주당과의 일대일 구도를 위한 호남기반 정당들 3지대 통합을 위한 움직임이 한창이다.

실제, 이들 정당들은 설 연휴 이후 지도부급 회동을 정례화 하며 최대한 3지대 통합작업에 속도를 붙인 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까지 가세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에 따른 관심도는 높아가고 있다.

이처럼 21대 총선을 앞두고 야권 정계 개편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호남 세력 통합' 가능성이 거론되는 야당의 지도부가 이날 한자리에 모였다.

대안신당 유성엽 통합추진위원장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조배숙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이날 평화당이 주관한 '연동형 선거제 흔드는 꼼수정당 퇴치를 위한 긴급토론회'에서 참석했다.

표면적으로는 비례대표용 위성 정당을 비판 했만, 정치권에서는 제3지대 통합 논의와 관련해 시선을 고정시켰다.

먼저, 조배숙 원내대표는 “제3지대가 통합할 명분도 없다는 분들도 있지만 통합할 명분은 충분하다. 오히려 흩어져 있을 명분이 없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중도개혁 세력이 하나가 돼 총선과 대선을 돌파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엽 위원장은 “적정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나갈 수 있는, 기존 정당들 간 통합이나 정계개편도 같이 모색되는 게 토론회의 목표가 되고 결과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3지대 통합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보이는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3지대 중도신당을 만들자고 제안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기도.

정치권과 거리를 둬왔던 김 전 위원장은 최근 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은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대한 믿음이 없다. 지금이 제3 정치세력이 출현할 적기"라고 강조해, 제3지대 구축에서 역할을 할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호남계의 한 정치권 관계자는 "제3세력이 통합하지 않고서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통합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김형민기자.bvlgari@

 

 

 

 

 

 

 


김형민 기자  jal7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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