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무장면(면장 황한규)이 관내 어르신들이 스마트폰 활용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교육’이 기대 이상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면에 따르면 2020년 시책사업으로 1월부터 매주 2차례씩 어르신 스마트폰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교육은 어르신들이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기본 기능,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SNS) 활용법에 역점을 뒀다고 전했다.

하루 평균 2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새로운 기술을 배우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해결하는 등 배움의 열의로 수업에 꼬박꼬박 참여하여 질문을 쏟아내는 어르신들의 열기에 직원들도 감동하고 있다.

한 어르신은 “스마트폰에 대해 알아갈 때마다 소소하지만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어가는 느낌”이라며 “생활하면서 가족, 친구들과 카카오톡을 하고 영상통화도 할 수 있게 돼 즐겁다”고 활짝 웃었다.

황한규 면장은 “스마트폰 활용이 문화로 자리 잡은 요즘 시대에 용어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폰을 제대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스마트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인생을 선사하고 소통과 공유를 통해 행복한 사회분위기 조성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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