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생회실과 샤워실 설치를 지원한다.

학생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한 학생회실의 경우 4월 중 희망학교를 접수받는다. 지원 대상은 중학교 37곳, 고등학교 37곳 모두 74곳.

학교당 지원예산은 리모델링 비용, 탁자, 비품 구입비용 등 1천만 원 이내며 총 지원 예산은 7억 4천만 원이다. 해당 예산은 운영비로 쓸 수 없다.

공간은 교실 절반 크기(33㎡) 이상 확보해야하며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고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 설치 여부는 공모와 심사를 거쳐 정한다.

샤워실 설치 대상은 40곳이다. 건강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학교별 상황과 특색을 반영, 탈의실과 연계할 예정이다. 지원 예산은 총 25억 9천 800만원.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회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학생회실 공간을 마련, 학생자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학교샤워실 설치로 학생인권 보장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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