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이 3월 군산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자몽’을 연다.

도교육청은 익산청소년 자치문화공간 ‘어울누리’에 이어 군산청소년 자치배움터 ‘자몽(自夢)’을 마련, 청소년 스스로 가꾸고 누리도록 한다.

자몽은 구 월명초 부지 지상 3층 27실 규모로 세웠다. 1층에선 목공실, 도예실, 만남의 광장, 열린 카페, 요리실, 노래방을 운영한다.

2층엔 업사이클링실, 시청각실, 전시실, 사무실, 사진스튜디오, 밴드실, 몸짓실을 꾸린다. 3층엔 미술실, 공부방, 무언가방, 다목적 세미나실, 컴퓨터실, 미디어실이 들어선다.

해당 공간은 2번에 걸친 공청회와 청소년 100인 원탁토의 등 학생 구성안을 토대로 설계했으며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지원 예산은 총 2억 3천 400여만 원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청소년 자치문화를 활성화할 것”이라며 “청소년들이 이 곳에서 동아리, 체험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하고 성장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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