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군수 심민)은 관내 지정 문화재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임실군 문화유산 이야기’를 발간했다고 전했다.

임실군은 현재 국가 지정 문화재 8건, 전라북도 지정문화재 30건, 임실군 향토문화유산 11건 등 전체 49건의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임실 문화유산 이야기는 불교가 남긴 문화유산, 기록 그리고 임실, 천혜의 자연 역사가 담긴 건축물, 무형의 가치 무형문화재 등 4개로 구분하였고, 문화재 속에 숨겨진 함축적 가치와 의미를 밝히고 알기 쉽게 풀어냈다.

이번 발간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실 문화유산 스토리텔링북 제작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군은 2020년에는 <임실사람 임실이야기>, 2021년 <섬진강따라 임실을 가다>라는 주제로 임실사람들의 뿌리를 밝히고, 섬진강따라 이어지고 있는 임실문화를 정리하여 소개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박제화된 문화재를 너머 사람과 사람이 이어지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이 책을 통해 임실 관광 500만 시대를 열어 갈 노둣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국공립 도서관과 초중고교 도서관을 비롯하여 관련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며, 임실군청을 방문하면 누구든지 받아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사항은 군 문화체육과 ☏640-2315으로 문의하면 된다./임실=임은두기자·led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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