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도서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교통비 부담 완화를 위해 여객 및 5톤 미만 화물자동차 운임 지원율을 20%에서 최대 50%까지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27일 도에 따르면 그동안 차량 운임은 5톤 미만의 화물자동차, 2500cc미만 승용차, 15인 이하의 승용자동차 등에 한해 운임의 20%를 지원해왔다.
또 배기량 1000cc 미만의 승용차가 50%, 1600cc 미만의 승용차가 30%의 차량 운임을 지원받아왔다. 하지만 1월부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5톤 미만 화물차 운임에 대해 기존 20%에서 50%로 확대 지원한다.
여객 운임 지원 확대로 도서민이 부담하는 여객운임은 대인기준으로 군산~개야도 항로 5000원에서 3000원으로 완화됐다.
격포~위도 항로도 3300원에서 1100원으로 교통비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었다.
아울러 올 상반기부터 사전정보를 활용한 도서민 승선 절차도 간소화 된다.
그간 여객선 발권 및 승선 시 반복해서 신분증을 제시하는데서 오는 불편함을 호소했던 도서민들의 고충을 개선하기 위해서 도서민 운임지원 시스템에 사진 정보를 미리 저장하면 매표담당자가 실물과 사진정보를 대조해 신분증 확인절차를 갈음하게 된다.
이외에도 모바일 여객선 승선권 제도를 확대하고 연안여객선에 유아용 구명조끼를 필수적으로 비치하는 등 도서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힘쓴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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