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올해도 중고등학생들의 등하교를 돕기 위해 통학택시를 운영한다.

통학택시 이용대상은 관내 주소지가 있는 중고등학생 중 집에서 학교까지 거리가 4km 이상이고, 노선버스 운행간격이 1시간 이상이거나 집에서 버스 승강장까지 1Km 이상 떨어져 교통이 불편한 학생이다.

통학택시 신청기간은 내 달 7일까지로 재학 중인 학교에서 신청하면 된다.

통학택시는 회당 500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3자녀 이상 다자녀 세대는 이용요금이 면제된다.

통학택시 지원사업은 농어촌지역 중고등학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5년부터 도입 추진됐으며, 지난해에는 총 12개 학교 208명(중학생 118, 고등학생 90)의 학생들이 이용했다.

통학택시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을 대폭 단축했고, 버스 막차시간 문제로 포기했던 야간자율학습 참여도 가능하게 했다.

또한, 등하교 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학생들의 등하굣길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문제가 되었던 통학택시 기사의 과속이나 불친절 운전을 근절하기 위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 통학택시 종사자 친절 및 안전 교육을 수시로 진행하여 서비스 향상에 힘쓸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정적이고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안=양대진기자·djyang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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