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축산환경 개선을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축산악취로 인한 주민불편과 축사문제 해결에 나선다.

28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축산악취 저감을 위해 관련부서와 축산단체들이 참여한 협업시스템(데스크포스팀)을 구성했다며 여기에는 행정부서(축산과, 생태환경과)와 관련기관(축협), 민간단체인 한돈협회와 낙우회가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TF팀은 악취저감사업 발굴, 환경법 관련 지도, 농장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진행할 예정으로 오는 30일 첫 회의를 갖고 현장점검 등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에 구성된 TF는 향후 축산악취 발생원인과 저감방안을 마련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근본적인 원인해결을 추진한다”며 “특히 악취저감사업 발굴과 지원대상 검토, 환경법 관련 지도·과태료, 농장별 생산성 향상방안 제시, 농장별 맞춤형 컨설팅 등이 진행된다.

이동태 축산과장은 “TF는 고창군의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발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해 축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에 맞는 축산정책을 수립하고 개선해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TF팀은 협업시스템을 통해 홀수 달에는 농장별 현장점검을 진행하면서 악취 원인진단, 우수사례 도입 검토 등 효과적인 저감대책을 제시하고 짝수 달에는 악취 저감 방안 토의와 사업 발굴회의를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