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올해부터 치매조기검사 연령을 만 55세 이상 주민으로 확대 한다. 28일 군은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해 치매조기검사 연령을 기존 만 60세에서 만 55세로 확대키로 했다.

특히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사도 추진된다.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독거노인, 취약계층노인, 치매 고위험군 노인 등을 대상으로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검사희망자가 모인 곳이라면 어디라도 방문해 선별검사와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사신청은 치매안심센터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번 치매조기검사를 실시해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지원하면서 치매 중증화 억제와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현숙 보건소장은 “치매는 조기에 발견해 빨리 치료할 경우 중증화로의 진행을 지연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지역 어르신들이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치매 조기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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