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 인한 군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경제적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2020년 슬레이트 철거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지붕 슬레이트 철거 180동, 비주택 지붕슬레이트 철거 35동, 철거 후 지붕개량사업 25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독거노인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경우 자부담 발생 분 전액을 지원한다.

취약계층이 아닌 일반가구에 대해서도 슬레이트 철거로 인한 지붕개량 비용 지원을 확대해 최대 427만원 한도 내에서 25동까지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오는 3월부터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신속하고 안전한 처리로 군민들의 주거환경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하게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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