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2020경자년 하얀쥐의 해를 맞아 준비한 ‘G7(쥐세븐)정상회담’ 특별전을 오는 2월 9일까지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산림청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경자년의 주인공인 설치류(쥐)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인 만큼 많은 언론기관과 교육기관 등이 방문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쥐를 담기위해 KBS, MBC, TV조선, 교통방송 등에서 이번 특별전을 취재했으며,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단체 견학,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살아있는 설치류를 직접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방문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설치류 생태관’에서 만날 수 있는 30여종, 200여 마리의 설치류 중 ‘동물계의 천사’ 카피바라, ‘숲속의 파일럿’ 하늘다람쥐, ‘안데스산맥의 귀염둥이’ 친칠라는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이다.

또한 청정 지리산에 서식하는 다람쥐와 청설모도 방문객들에게 백두대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G7정상회담 특별전은 전 연령대가 입장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전시관 입장객은 추가비용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전시관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바래봉 일원에서는 오는 2월 9일까지 지리산바래봉 눈꽃축제가 열린다. 눈썰매, 얼음썰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시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에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재물, 다산, 풍요의 상징인 귀엽고 사랑스러운 설치류를 관람하고, 행복한 2020년이 되기를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G7정상회담 특별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남원시청 홈페이지(www.namwon.go.kr/tour) 참고하거나 남원시청 산림과(063-620-57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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