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은 28일 월례회에서 1월 업무계획 및 인구변동 현황보고를 받고, 23개 읍면동에 인구유입책을 전방위적으로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주민등록사전조사를 통해 인구현황을 파악하고 있지만, 최근에는 ‘생활인구’라는 개념이 있는 만큼 이를 빅테이터화해 우리 시에 활용할 부분을 적극 고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인구유입책 발굴을 위해 간부들 먼저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토론하는 문화를 가지라”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정책사업과도 연계시켜 인구유입 목표치를 설정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또 “근로자들의 전입을 늘리기 위해 도통동 임대아파트에 비어있는 130개 공실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이를 위해 시가 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해주는 등 은행기관, 사업주, 시와의 업무협약을 하루빨리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소통행정과 국가예산 확보, 코로나바이러스 대책과 관련된 구체적인 주문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연초 인사이동도 있었고 설 연휴도 있어서 시작되지 못했던 일들을 재개해야 할 시점이 된 만큼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부서간에 끊임없이 소통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연초에 진행되는 시정설명회는 시민들을 만나는 소통행정의 한 방편이지만 이는 시장만 진행하는 행사가 아니다”면서 “시정설명회를 통해 수렴된 다양한 의견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읍면동장님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행정을 펼쳐 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또 “2021년에도, 2022년에도 국가예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업 발굴이 가장 중요한 만큼, 국가 시책이 무엇인지, 도에서 하는 정책방향이 무엇인지 시책방향을 조속히 파악해 사업 발굴에 힘써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감염이 빠르게 전파되고 있다”며 “감염 의심시 질병관리본부와 통화가 안되는 경우에 대비해 1339처럼 남원에도 즉각 감염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핫라인(남원보건소 625-4000)을 운영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호흡기 감염병인 코로나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시 지원사업을 통해 빨리 저소득층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도록 하고, 필요하다면 공무원들도 마스크 착용하고 업무를 볼 수 있게 하라”면서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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