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지역상품의 판로 확대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도내 중소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28일 도는 '2020년 국내외 마케팅 기본계획'을 통해 도지사 인증상품기업 매출액 4억원, 수출 70억불, 중소기업 공공구매율 93%를 목표로 세웠다고 밝혔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 도는 도지사인증상품 육성은 물론 온?오프라인 마케팅과 중소기업 제품의 공공구매를 지원한다.
또 지역산업 마케팅과 해외시장 개척 지원, 수출역량 강화 지원 등 6개의 세부 실행과제를 추진한다.
특히 올해 국내외 마케팅 지원사업은 지난해보다 13.1% 증가한 63억6000만원 규모로 이뤄진다.
이를 위해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코트라지원단, 한국무역협회 등 9개 기관을 시행기관으로 지정해 26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도내 우수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수도권 우수상품관 운영 내실화 및 지역?계절별 특판행사도 확대한다. 아울러 국내 소비트렌트를 반영한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강화한다.
아울러, 열악한 도내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에 이어 인도에도 해외통상거점센터를 확대 구축하고, 글로벌 코트라 네트워크 활용 온라인 유통망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중소기업의 마케팅 역량을 높여 국내?외 판로 확대하고, 기업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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