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갯바위 고립 및 해안가 추락 등 연안사고를 막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2년 간 관내 갯바위, 해안가, 방파제 등에서 발생한 사고는 지난 2018년 23건, 지난해 18건 등이다.

지난해 발생한 사고 유형별로는 고립 8건, 추락 5건, 익수 2건, 표류 2건, 기타 1건 등으로 집계됐다.

사고 장소별로는 갯바위가 8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안가 3건, 해수욕장 2건, 방파제 2건, 항포구 2건, 해양 1건 등 순이다.

해경은 낚시 및 관광객의 활동이 늘어나면서 갯바위나 해안가 낚시 중 부주의로 인한 고립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 참여형 해양안전 문화를 추진하고 연안 안전교육 수요자를 늘리는 등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또 민간연안순찰대 확대 운영과 연안해역 위험구역 안전시설물을 확충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군산해경 조성철 서장은 “연안사고의 대부분은 충분하게 주의를 기울이면 발생하지 않을 사고가 대부분이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연안사고예방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연안안전관리 네트워크를 강화와 구명조끼 입기 실천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확산시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용기자‧km4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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