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군민과 공감대화’가 즉문즉설로 군민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군민과의 대화는 내달 4일까지 계속된다.

고창군에 따르면 29일 현재, 6개 읍·면(신림, 심원, 성송, 흥덕, 성내, 고창읍)의 군민 공감대화가 진행됐다. 올해 공감대화는 소규모 사업성 건의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마을이장, 부녀회장은 물론 일반 농민과 사회복지기관 상담사, 워킹맘 등 각계각층이 지역 현안사업과 발전방안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으며 특히 신림면에서는 용추폭포 관광자원 개발, 식초문화도시 홍보방안 마련 등이 고창읍에서는 복분자 살리기 방안,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요청, 전봉준장군 생가터 복원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개진해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주민들 의견을 경청하고 때론 메모도 해가며 진솔한 답변을 이어가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때로는 주민과 눈길을 마주하면서 지역현안을 충분히 듣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것은 물론, 군 미래 비전(서해안 노을길 프로젝트, 유채꽃밭 관광명소 등)과 군정방향을 참석자들에게 자세히 소개하는 등 열정적인 자세로 임하고 있다.

이외에도 상수도 요금 조정, 복분자 활성화 방안 등 전문적인 분야에선 실무담당 부서장인 상수도사업소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나서 상세한 설명을 곁들여 주민들 이해를 도왔다.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첫 수도 고창을 농생명식품산업의 수도, 역사문화관광산업의 수도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새해에도 평이근민의 자세로 군민 눈높이에서 다가가는 친근한 행정을 펼쳐 주민이 피부로 느끼는 행복한 고창군을 건설하는데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동일기자.sdi@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