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29일 '사회재난 대응 긴급대책회의'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번 재난대응 대책회의는 우한폐렴, 가스폭발사고, 미세먼지 등 최근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분야에 대해 선제적 대응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책회의에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현황과 가스 안전점검, 미세먼지 대응 상황을 피드백하고 각 분야별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처방안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유기상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국내 환경이 점점 나빠짐에 따라 많은 군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잇따른 가스폭발 화재에 따른 안전분야, 미세먼지 등 안전관리에 대해서도 관련부서가 책임감을 갖고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고창군은 고창종합병원(560-5600)과 군 보건소(560-8706)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중국 방문력이 있는 호흡기 유증상자가 의료기관을 내원하지 않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갖추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마을방송, 문자메시지, 홍보 전단지 등 전방위 매체를 통해 예방수칙과 대응방법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미세먼지 관리에 대해선 도로변 먼지제거를 위해 진공청소차를 수시로 운영하고,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건물신축공사장, 토목공사장, 레미콘공장 등) 지도 관리에 적극 힘쓰고 있으며 가스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예방홍보 활동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고창=신동일기자.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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