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 중 경례를 받고 있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과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의미한다. 이날 문 대통령은 77명에게 삼정검을 수여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 준장 진급자 77명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을 수여하고, ‘흔들림 없는 안보태세’ ‘군 혁신 주도’ ‘차별과 배제없는 리더십’ 등을 강조했다.

삼정검 수여식은 대통령이 국군통수권자로서 장성 진급자에게 삼성검을 수여해 육군, 해군, 공군 3군이 일체가 되어 호국·통일·번영의 정신을 달성하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자리다.

이날 수여식은 안중근 의사의 유묵인 ‘위국헌신 군인본분(爲國獻身 軍人本分·나라를 위해 몸을 바침은 군인의 본분이다)'라는 제목 아래 거행됐으며, 육군 53명, 해군 11명, 공군 11명, 해병 2명의 준장 진급자가 삼정검을 받았다.

특히 올해 수여식에서는 처음으로 '삼정(三精)의 다짐'이라는 의식이 진행됐다. 삼정검을 받은 육·해·공군 3군의 진급자 전원이 다시 한 번 삼정(三精)의 정신을 되새기며, "우리는 '호국', '통일', '번영'을 이룩한다."를 제창했다.

문 대통령은 진급자와 함께 참석한 가족들에게도 국가 안보에 헌신하는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청와대=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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