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은 단계별로 수출지원기관의 지원을 받게 되며, 특히 중국 시장 이외의 시장으로의 진출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은 '2020년 전라북도 중소기업 수출지원 시책 설명회'를 오는 31일 전북경진원 별관 3층 대강당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경진원 등 8개의 수출지원기관이 참여한다. 설명회에서는 다양한 국제정세 변화에 대응해 수출국 다변화를 꾀하고, 전북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지원사업 계획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전라북도는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와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총사업비 48억원을 투입해 해외통상거점센터(베트남, 인도) 운영, 해외유명박람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포스트차이나 신시장 개척, 바이어 초청상담회, 수출보험 가입 및 국제특송물류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도내 업체가 통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출 단계별 수요기업의 자율선택형 사업을 확대하고, 지원사업의 편중 지원을 방지해 지원사업의 효율성 제고 및 수출지원기관간 협력체계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특정지역에 편중된 수출구조 개선을 위해 포스트차이나 신시장 개척지원사업을 운영해 새로운 수출 시장 확보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며, 본글로벌(Born Global)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의 태동단계부터 글로벌시장을 목표로 하는 비즈니스모델을 준비 중이다.
전라북도 관계자는 "도내기업이 새롭게 재도약하는 원년이 되도록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서 수출기업에 대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도내업체의 1년 농사를 준비할 수 있는 설명회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감염 우려가 커지는 만큼 발병지로 출장을 다녀온 업체 관계자에게는 자료배포를 통해 지원사업을 안내할 예정이며, 설명회 당일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비치‧배포할 계획이다./황성조기자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