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출신으로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각광받고 있는 이봉기 독주회가 전주CBS기독교방송국 하림홀서 오후 3시에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1년 동안 러시아, 미주, 유럽 등 세계 순회연주회와 전국 50여개 도시를 순회하며 개최한 독주회를 성료하고, '2020 전북의 리더 20인'에 선정된 기념으로 마련됐다. 전국 50개 도시 피아노독주회는 국내 첫 사례다. 

나이 일흔을 눈앞에 둔 이봉기 피아니스트는 이번 독주회에서 우리들에게 친숙한 작곡가 베토벤, 쇼팽, 리스트, 모차르트 등의 명곡을 들려주며, 한 곡이 끝날 때마다 곡에 대한 설명을 곁들임으로써 청중의 이해를 돕는다.

"독주회를 열 때마다 음악의 성인 베토벤, 평생 피아노곡 만을 위해 헌신한 쇼팽, 피아노의 연주기법을 무한대까지 끌어올린 리스트를 생각한다"는 그는 이번 독주회에서 노련하고 섬세한 연주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다.

이봉기 피아니스트는 대한민국음악상, 서울음악대상, 러시아 블라보스토크 아태지역 페스티벌 우수연주자상, 시베리아 국립극장 최우수연주자상 등을 수상한 전북 문화예술계의 보배다.

이번 독주회는 전주CBS기독교방송국 전주문화재단 익산문화관광재단 음악춘추가 후원했고, 시사전북/시사전북닷컴이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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