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30일 오전 남북한 당국은 개성연락사무소에서 연락대표 협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협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연락사무소를 잠정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개성연락사무소에는 당국자 17명과 지원인력 41명이 상주해 왔으며, 이들은 이날 전원 복귀했다.

다만 남북은 개성연락사무소가 잠정 중단된 이후에도 서울·평양 간 별도의 전화선과 팩스선을 개설해 기존의 남북 간 연락업무는 계속 유지하기로 했다.

/서울-최홍은기자·hiim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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