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의공방 -소목장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은 ‘2020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 레지던시’ 활동을 기념하는 행사를 29일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진행했다.
  ‘무형유산 전통공예 창의공방(레지던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전통기술과 공예분야의 전승자들이 국립무형유산원에 거주하며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작품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이 필요한 전승자들을 위한 행정의 하나로 추진되는 창의공방 프로젝트는 오는 7월 31일까지 총 7개월간 진행된다.
  지난 13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5명의 이수자들은 지난해 국립무형유산원이 추진한 ‘무형유산 창의공방 활용연구과정’을 수료한 ▲소목장(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김동규 이수자, ▲침선장(국가무형문화재 제89호) 김영숙 이수자, ▲누비장(국가무형문화재 제107호) 김은주 이수자, ▲칠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3호) 안소라 이수자, ▲불화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8호) 임경미 이수자다.
  앞으로 이들은 전통기술을 기반으로 한 창의적인 사고 확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타 분야와의 교류와 전문가 자문을 받으며 공방에서 새로운 창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또한, 창의공방 작품활동 결과물을 전시하고, 도록을 발간하여 일반인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전통공예기술 분야 전승자의 활동을 꾸준히 지원하는 한편,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꾸준히 기획하여 이수자들의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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