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세계적으로 급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설 연휴 고향을 찾았던 도 중국(상해)사무소 직원들의 복귀를 오는 17일까지 미루기로 결정했다.
현재 중국 중앙 정부는 설 연휴를 3일 연장(당초 1월30일에서 2월2일까지) 조치했고, 여기에 지방 정부는 3일부터 오는 9일까지 업무중지 및 출근 금지령을 내린 상태다.
이에 도는 현재 전북에 머무르고 있는 중국사무소 직원 3명(강소성 파견 1명 포함)에게 재택근무를 명령했다.
도 관계자는 “춘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중국사무소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복귀를 미루는 결정을 내렸다”면서 “3명의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현지인 근무자들과 비상연락망을 취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유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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