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가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전북은 2일 브라질 아틀레티코 리넨세 소속의 무릴로 엔리케(Murilo Henrique Pereira Rocha/25세/177cm)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무릴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슈팅 능력과 연계하는 플레이가 뛰어나고 윙 포워드 포지션도 소화가 가능한 선수다.
  특히 킥력이 좋아 프리킥과 코너킥 등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과 최전방 공격수 이동국, 조규성, 벨트비크와의 호흡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세리에A 고이아스 EC에서 데뷔한 무릴로는 첫해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고 2018년 리넨세로 이적했다.
  이후 폰테 프레타, 보타포구 SP 등 임대로 팀을 옮기며 활약한 무릴로는 지난 시즌에는 35경기에 출전해 9득점 기록하며 득점 감각을 끌어 올렸다.
  무릴로는 “첫 해외 진출을 K리그 무대에서 할 수 있어 기쁘고 아시아 최고의 팀인 전북현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자랑스럽다”며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재기자·kanad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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