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는 조경수 묘목사업 활성화를 위해 3일 농협 지역본부에서 협의회 조합장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 전북 조경수 묘목사업 조합장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경기 불황과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조경수 산업이 위축된 상황에서 임야에서 전답으로 경작지를 전환한 조경수 농가들의 사업 활력화를 위해 의견을 모았으며, 주요 생산지역 관내 농협 실무자들로 구성된 실무추진위 운영, 농가조직화 및 판로 개척, 지자체 협력사업 추진 등 전북농협의 2020년 조경수 판매 확대를 위한 세부 추진계획 등을 논의했다.
2019년 농협 계통 중 전북협의회의 조경수 판매실적은 590억원으로, 전국 총 판매실적 693억원의 85%를 점유하는 등 조경수 협의회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완철 협의회장은 "회원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조경수 묘목사업의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하고, 농가소득 증대에도 다 함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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