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전북방문이 취소됐다.

5일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에 따르면 황교안 대표는 오는 7일 전북을 찾아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하고 도의회에서 총선 목표를 밝힐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 추세를 보이자 전북 일정이 전면 취소됐다. 이에 극심한 인물난을 겪고 있는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황 대표의 방문 계기로 분위기 쇄신을 노렸지만 방문 취소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초 자유한국당 전북도당은 도내 10개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내겠다고 자신했지만 현재까지도 총선 예비후보 등록이 전무한 상태다.

이날 현재 도내에는 49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민주당이 20명, 국가혁명배당금당 16명, 민주평화당·정의당·대안신당이 각각 2명, 바른미래당·민중당 각각 1명, 무소속 5명 등이다./김대연기자·red@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