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감염성 질환 확산에 대비해 음압구급차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도의회 김기영 의원(익산3)은 제369회 임시회 전북소방본부 업무보고에서 “최근 전북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전북소방본부에는 심각한 감염성 질환 환자를 이송할 음압구급차가 없어, 환자의 안전은 물론 의료진이나 구급대원들의 2차감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전국에는 30대의 음압구급차가 있으며, 이중 전국의 소방본부에서는 6대(서울 2대, 경기도 3대, 광주 1대)를 확보하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 2015년 메르스에 이어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으로 인해 많은 도민들이 불안과 실제적 위협에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며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음압구급차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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