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회(위원장 정호윤)는 5일 전북도 도민안전실, 문화관광재단,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 한국소리문화전당 등을 상대로 올 상반기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정책질의를 가졌다.

이날 위원들은 도민안전실 업무 보고를 통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 실시간 대응 상황 보고와 신속한 대응체계를 통해 도민의 불안을 최소화하고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린 의원(남원1)은 도내 대학의 중국 유학생에 대한 정확한 파악은 물론 유학생의 입국 시기 연장 권고와 입국시 기숙사 자가격리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의 대학가 및 지역사회 확산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영일 의원(순창)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2월중 계획한 도내행사가 취소되고 있지만 이밖에 이달 중에 일제히 열리는 시군 농축협 결산총회 등 다중이 한곳에 모이는 일정 또한 도 차원에서 일정 취소 또는 연기를 강력히 권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오 의원(익산1)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도민의 삶의 질 저하와 지역경제가 마비된 상황이라고 지적하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으로 과도한 공포 분위기가 조성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동용 의원(군산3)은 지난달 군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자 발생과 관련, 향후 잠복기 동안 또 다른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김대연기자·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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