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지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주요 지원내용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 기업에 대해 업체당 최고 5억 원을 한도로 총 1천억 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투입하는 것으로, 지원대상 업종은 여행, 숙박, 음식점, 수출입 등 코로나바이러스 피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 최대 1.0% 금리혜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이 기한을 연장하고, 분할상환금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임용택 은행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및 장기화 우려로 지역에도 직·간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업체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지원 또는 유관기관 협조 요청을 통한 피해구제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minihong2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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