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가정집 수돗물의 신뢰도를 향상시키면서 시민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일반주택 상수도에 대한 무료검사를 실시한다.

익산시는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수돗물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가정방문을 통해 무료로 수돗물 수질을 검사해주는 ‘우리집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수돗말 안심확인제는 담당 공무원이 가정을 직접 방문해 수돗물을 채수하고 pH, 탁도, 잔류염소와 노후관 관련 항목인 철, 구리, 아연 등 6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며 이상유무를 확인해주는 제동이다.

특히 이상이 발견되면, 2차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대장균군,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등 5개 항목을 추가해 총 11개 항목을 검사한 후 결과를 10일 이내에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민원인에게 알려준다.

또 시는 철저한 수질 관리를 위해 정수장에서 생산되는 수돗물에 대해 일반세균 등 59개 항목과 감시항목인 지오즈민 등 2개 항목의 검사를 비롯 관내 가정에서 사용하는 수도꼭지 42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매월 실시한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누구든지 물사랑홈페이지(https://www.ilovewater.or.kr)나 익산시청 상수도과(859-4344)로 신청하면 된다.

이영성 상수도과장은 “시민들이 수돗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수돗물 수질을 확인하고 싶을 경우에는 언제든지 검사신청을 하면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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