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박철원 보건복지위원장이 청소행정의 개선과 반려동물공원 조성을 위한 정책제안을 실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익산시의회(의장 조규대)는 박철원 의원이 최근 주요업무 계획보고를 통해 ▲ 환경미화원의 업무시간 조정(현행 6시 부터인 업무개시시간 조정)과 ▲100리터 쓰레기봉투 제작 및 배포 중단 등을 제안했다.

여기에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증가하는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인간과 동물이 함께 어우러지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공원조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청원 의원은 “환경미화원 분들의 업무과중을 해소하고 정상적인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행정 개선이 필요하다”며 “현행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로 되어있는 환경미화원의 업무 시간은 통상적인 업무시간과 달라 미화원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데 지장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100리터 용량의 쓰레기 봉투 사용을 환경미화원들의 업무 과중의 주요 요인이다”며 “최고 50Kg에 이르는 100리터 용량 쓰레기 봉투를 쓰레기차에 적재하는 과정에서 많은 무리가 따른다"고 지적했다.

박철원 의원은 “동물공원 조성은 사람과 동물이 함께사는 생명국가 건설이라는 국정방향과 맥을 같이 한다”며 “최근 애견·애묘 등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인구가 늘어고 있어 익산시도 국제 도그쇼를 유치하는 등 반려동물 공원 조성의 필요성 및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반려 동물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고 반려동물에 대한 두려움과 불쾌감 없이 사람과 동물이 어우러져 즐길 수 있도록 만경강 하천 부지에 반려동물 공원을 조성하면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시민친화 공간이 될 것이다”고 주장했다.

박철원 보건복지위원장은 “시정에 대한 정책제안은 모두 시민와 바람과 열의를 담은 결과이다”며 “시민의 대변자로서 시민복리 증진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계층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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