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주형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표로 사회적경제·공동체·도시재생 분야 8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8대 추진전략은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강화 △사회적경제 가치 시민 확산 △소통협력공간 기반 시민참여 사회혁신 활성화 △행복한 공동체 발굴 및 확산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으로 주민 참여확대 △공동체 지속가능성 확보 △주민이 체감하는 도시재생 △사람 우선의 시민생활 기반 강화 등이다.

시는 건강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기반 강화를 위해 신규 역점사업으로 전주형 지역화폐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 상반기 지역화폐 도입을 위한 주민의견 수렴 및 조례제정 등 행정절차를 거쳐 하반기 본격적인 발행과 유통에 나선다.

또 사회적기업 창업을 유도하기 위한 현장컨설팅과 교육은 물론 일자리창출사업 등의 지원을 확대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의 생산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등 성장을 돕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전주사람 복지재단으로 위탁된 금융복지상담소 운영을 복지와 체계적으로 연계해 빚으로 고통 받는 서민들을 돕고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조성에 집중키로 했다.

또한 시는 소통협력공간을 기반으로 시민참여 사회혁신 활성화를 위해 사회혁신센터를 거점으로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프로젝트 △사회혁신 커뮤니티 육성 △사회혁신 혁신가 양성 및 네트워크 구축 등 시민 참여 사회혁신 사례연구 등을 추진한다.

더불어 한옥마을과 객리단길, 전주역 앞 첫마중길 등의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 방지를 위해 건물주와의 상생협약을 통한 지속가능한 상권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신계숙 전주시 사회연대지원단장은 “전주시는 사회적경제와 공동체, 도시재생을 연계해 전국적으로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생 분야에서 다른 도시를 선도하고 있다”며 “2020년도에는 공동체에서 성장한 사회적경제가 도시재생에 기여하는 등 사회연대의 시너지 효과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권순재기자·aonglhus@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