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와 농협, 전북은행이 성실납세자에게 금리 우대와 각종 수수료를 인하해주는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맺어 주목을 받고 있다.

익산시(시장 정헌율)는 시금고인 농협과 전북은행이 함께 지방세 성실 납세자에 대한 금융 우대를 위해 재정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들에게 각종 혜택을 부여하자고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아울러 선정된 성실납세자에게는 세무조사 유예 등 세정 지원과 예금금리 우대, 대출금리 인하, 외환 수수료 할인 등의 금융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세 성실납세자는 최근 3년간 체납사실이 없고, 3년 이상 해마다 3건 이상의 지방세 납부및 연간 납부액 개인 500만원 이상, 법인 3,000만원 이상이라는 기준을 모두 충족한 납세자 중 선정한다.

시는 올해 개인과 법인 56명을 선정하여 세정 지원과 예·대 금리 우대, 각종 금융 수수료 인하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조창구 기획행정국장은 “익산시 재정에 기여한 공이 큰 성실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드리는 시정 방침에 대해 두 금융기관의 협조가 큰 힘이 된다”며 “지역 공동체에 기여하는 구성원이 존경받고 대우 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익산시 세무과는 2월 중 성실납세자를 선정하여 성실납세자 인증서를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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