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정신으로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전북지역 소상공인 7곳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중기부)는 장인정신을 갖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평가해 백년소공인 100개사를 처음 선정했다.
이번 선정에 전북지역은 기계·금속 분야에는 비케이시, 미르기계, 인코테크 3개업체, 식료품 분야에는 향적원, 순창장본가, 김용순전통식품, 지리산맑은물춘향골 4개업체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소공인특화자금(2020년 4,500억 원)을 활용하는 경우 융자금리 인하(0.4%p) 혜택을 지원한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을 부여한다.
한편,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는 백년소공인 선정을 기념하기 위한 확인서 전달 및 현판식을 2월 중 추진할 계획이며, 중기부는 올해 백년소공인 200개사를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기를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주금속가공 소공인특화지원센터, 순창장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또한, 올해부터 중기부에서 시행하는 국민추천제를 통해 국민 누구나 장인정신이 투철하고 우수한 숙련기술을 보유한 주위의 소공인을 백년소공인으로 추천할 수 있다.
국민추천제란, 중기부에서 선정하는 지원사업에 국민이 직접 대상 후보를 추천하는 제도로, 중기부 홈페이지 내 국민참여 서비스에 접속해 후보를 추천하면 사업별 자격요건을 검증 후 선정되며, 최종 선정되면 해당사업 지원이 가능해진다./황성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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