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보건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내 보건지소의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을 10일부터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관내 14개 보건지소가 농한를 이용해 1월부터 추진하는 읍면지역 경로당 순회 프로그램을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일시 중단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및 방지를 위해 치매예방 인지증진 프로그램,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교육, 노인건강 운동 프로그램 등을 일시 중단한다.

아울러 보건 지소는 방문하는 주민들을 위해 손 세정제를 비치하여 방문하는 모든분들이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예방행동수칙 및 손씻기 6단계 포스터 부착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바이러스 예방 방법에 대해 홍보하고, 올바른 기침예절 및 마스크 착용 방법을 알려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하지만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드리는 14개 발마사지기, 전신 두타마사지기를 갖춘 건강증진실과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여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 건강 체크를 실시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계속 추진하기로 했다.

보건사업과 박미숙 과장은 “이번 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선제적인 대응이다”며 “지역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익산시보건소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증상 또는 동남아지역 여행력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본부(1399) 또는 익산시보건소(859-7485~7)로 연락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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