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가 전국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도 부문 전국 3위를 차지하며 안정적으로 도정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1월 전국 17개 광역시장·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와 주민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12월 조사 대비 송하진 도지사의 지지율은 52.9%로 2계단이 상승해 도지사 부문 3위, 전체 4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1~3위를 기록한 김영록 전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등 초선 시·도지사를 제외하면 재선 시·도지사로서는 송하진 지사가 전국 1위를 차지한 셈이다.

그동안 송 지사는 고용·산업위기지역 지정을 비롯해 새만금국제공항 예타면제 등 굵직한 지역 현안에 대한 성과를 꾸준히 낸 결과, 도민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낸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또한 리얼미터가 이번 조사와 함께 실시한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에서 전북은 54.4%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한 계단을 올라 전체 시·도에서 6위, 도 단위 4위로 상위권에 형성됐다.

김승환 교육감은 17개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에서 지지율 52.1%로 장석웅 전남교육감(53.7%)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김 교육감의 경우 지난해 12월 조사와 순위는 같으며 지지율은 2.1% 포인트 올랐다. 도 단위 교육감 중에서도 2위다.

이어 3위는 임종식 경북교육감(49.2%)이 유지했고 4위는 세 단계 오른 장휘국 광주교육감(45.4%)이다. 5위는 한 계단씩 내린 김지철 충남교육감과 이석문 제주교육감(각 42.9%)이다.

7위는 설동호 대전교육감, 8위는 강은희 대구교육감, 9위는 김병우 충북교육감, 10위는 이재정 경기교육감, 11위는 조희연 서울교육감, 12위는 노옥희 울산교육감이다.

13위는 김석준 부산교육감(35.7%), 14위는 최교진 세종교육감, 15위는 민병희 강원교육감, 16위는 박종훈 경남교육감(31.9%), 17일 도성훈 인천교육감이다.

1월 조사에서 17개 시도교육감 전체 평균 긍정평가는 41.0%로 지난달(40.7%)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부정평가는 40.8%로 전달(42.0%)보다 1.2%포인트 떨어졌다./김대연기자·red@/이수화기자·waterflower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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