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다애로타리 클럽(회장 장미자)이 지난 10일 동산동 저소득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쳐,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은 다애로타리 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이리공고 자원봉사단 지도교사와 학생 10명도 함께 해, 참다운 봉사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장애를 안고 주거환경이 매우 취약한 상태로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동산동 저소득 가구 다섯 명의 가족을 위해, 도배 및 장판교체, 곰팡이 제거 후 페인트 공사, 오래되고 낡은 가구를 교체해 주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수혜를 입은 A씨는 “자녀가 셋이나 있는데 곰팡이가 피고 장판이 헐어 아이들 건강을 해치지나 않을까 항상 ‘노심초사’ 했다”며,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는 생각도 못했는데, 깨끗하게 고쳐주고 가구도 교체해줘서 그 고마움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다애로타리 클럽 장미자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지내며,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싶다”며, “우리의 봉사활동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익산다애로타리’ 클럽은 여성 사업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 내 어려운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60여명의 회원들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이리공고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동참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저작권자 © 전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