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진 익산시 갑 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대안신당 대변인)가 오는 4.15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고상진 대안신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2일 시청 기자실에서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젊은 머슴 이라는 기치 아래 젊고 새로운 익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 배경 현수막에는 고 후보가 권투 글러브를 끼고 “몰락한 서민경제”, “지독한 미세먼지”, “무능한 구태정치”와 “한판붙자”는 포즈를 취하며 젊은 패기를 내세웠다.

고 후보는 “촛불 민심을 내팽개치고 촛불 민주주의를 잊어버린 촛불 권력은 이번 4.15 총선을 통해 분명히 심판해야”한다고 주장하며 극단으로 치닫는 집권 여당과 거대 야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공기업 근무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고 후보는 12년간 유성엽 국회의원의 보좌진 생활 등 행정과 정치를 경험했으며, 행정학 박사를 취득하는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두루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자리에서 고상진 후보는 익산의 5대 비전을 제시했다.

▲2천년 왕도 익산의 정체성 확립  ▲철도 물류의 전략 기지화를 통한 물류 거점도시 구축 ▲케이티 엔지(KT&G) 본사이전 ▲제5 경마공원 유치로 관광 도시 육성 ▲세계적 수학박물관 건립을 통한 4차 산업형 융합 교육도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고상진 후보는 “지금까지 관행을 탈피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재차 다짐했다./익산=김익길기자·kimtop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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