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 예방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위축된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행정력 집중을 위해 다각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익산시는 정헌율 시장이 신종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12일 상인들과 현장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지역의 모든 유관기관들에게 이번 위기극복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하는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대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일자리정책과 직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위기에 놓인 전통 재래시장 활성화의 대책을 찾기 위해 북부시장 상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실시하며 현장에서 해법찾기에 주력했다.
정 시장은 “정부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익산시는 이보다 더욱 실질적인 현장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한 실질적 지원방안을 말해 달라”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어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실질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시청은 물론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이에앞서 익산시는 이날부터 시청 구내식당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국별로 외부 식당 이용지역을 지정해 점심식사를 실시해 호응을 얻었다.
시청직원들은 이날 익산 지역전체를 대상으로 부시장직속은 중앙동과 평화동, 인화동, 기획행정국은 동산동과 마동 등 지역별로 균형 있는 식당을 선택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찰서와 교육청, 국토관리청 등 지역의 주요기관 37곳에 대해서도 구내식당 운영을 축소하거나 휴무 검토, 직원들의 외부 식당 이용 독려 등을 검토해달라는 내용의 협조공문을 발송했다.
아울러 익산시는 지역경기침체 대응을 위해 4대 분야에 대한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지원액을 당초 2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이자지원은 연 2%에서 5%까지, 기간도 연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지원한다.
중국 소비부진과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이 어려워진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피해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며 기업에 최고 2억원 이내의 육성자금을 융자지원하고 중국수출 피해기업에 업체당 3백만원 한도 내에서 보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17일 출시된 익산사랑상품권 ‘익산다이로움’의 인센티브 10% 적용기간도 2월 말에서 오는 3월 말까지로 1개월 연장 운영한다.
정헌율 시장은 “지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 동원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으로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상황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종순기자.soon@